숭례문 다음은 '경복궁'일까?...
일본학생들 흡연도 방치하더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 뒤에는 반드시 어처구니 없을 짓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이 바로 그것이지요.
'모든 잘잘못은 반드시 바른길로 되돌아 온다는 뜻' 말입니다.
경복궁 근정전에 나들이 온 일본인 관광객들
작년 11월 28일 오후4시경, 오랜만에 경복궁을 방문하면서 많이도 놀란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사건은 경복궁을 둘러 보고 난 뒤의 사건이라 여간 울화통이 치미는 것이 아니어서
경복궁에 있는 한 관리인을 호통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내용의 일부를 옮기면 이렇습니다.
"그 연기는 한곳에서 피어 오르는 게 아니라 여기저기서 피어 올랐습니다.
마치 추워서 모닥불을 지핀 듯 그 연기는 사방에서 피어 올랐습니다.
제가 가까이 다가서도 그 연기는 그칠 줄 몰랐습니다.
그들은 단체로 흡연을 하고 있었는데 저의 얼굴이 달아 올랐습니다.
도대체 얼굴을 갖다 놓을 장소를 찾을 수 없어서 안절부절하며 그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들은 조금전에 경복궁의 수문장 교체행사를 관람한 후 국립민속박물관을 견학하러 온 일본학생들이었습니다.
그 학생들은 고등학생티가 줄줄 흐르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마치 모닥불을 지핀 듯 담배연기가 자욱한 이곳에는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단체로 흡연을 하고 있던 장소다.
그들을 인솔한 선생님이나 가이드를 찾아봐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박물관의 안내소에 찾아가서 사실을 말하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이하 중략>"
고궁에서 단체로 담배 피우는 '일본학생'들...우리 잘못인가요?
<관련기사 보러가기>
일본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담배를 피우자 중국관광객들이 한 몫 거들었다.
이런일은 불과 두달하고 보름이 겨우 지난 시점에 일어났던 일이자
미디어다음의 뉴스로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일이기도 합니다.
제가 당시에 경복궁을 방문하면서 느꼈던 점은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문장교대식을 보고 근정전을 돌아서 향원정까지 가는 동안 돌아 본 고궁안에는
관광객들이 마음데로 돌아 다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누구의 제지를 받지도 않는 자유로운 곳이었습니다.
한적하게 텅비어 있는 경복궁內 모습
이곳에는 '어처구니'들이 가지런히 잘도 앉아서 禍를 다스리고 있건만 이제 숭례문의 어처구니는 가슴속에만 남아있다.
그곳에는 간간히 작은 소화기가 보였고 따로 이 고궁을 지키며 관리하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누구든지 '나쁜마음'만 먹으면 방화와 같은 사고를 치를 개연성이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너무도 참혹하여 마치 정든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것과 같은 임종의 아픔을 주었던 숭례문소실은
비록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었지만 지난날을 되돌아 보게 하고
우리나라에 산적한 수많은 유적들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 주고 있는 살신성인과 같은 사건이었는지 모릅니다.
경복궁내 경회루의 단아하고 웅장한모습
우리들에게 강점을 통하여 민족혼을 되살린 일제들도 그들의 문화재에 대한 사랑은 남달라서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혹시나 있을 화재에 대비하여 문화재 전부에 대해서 '수막장치'를 하는것은 물론이거니와
'화재경보'를 통하여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조기에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에 비하면,
우리들은 우리들 것 조차 지키지 못하는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 문화 저변에는 수입된 '미국식 문화'가 한몫하고 있는 것이자
그들이 이땅에 들여 온 얼토당토 않은 '기독문화'도 한몫 거들고 있었던 것입니다.
경복궁내 향원정의 품위있는 모습 뒤로 청와대가...
제가 특정종교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리는 것은
우리 문화재가 주로 사찰을 중심으로 되어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적지않은 기독교인들 중에는 사찰을 방문하는 것을 마치 전염병이 도는 마을을 대하듯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문화재에 대해서 방재시스템을 소홀히 한 저변에는 이와 같은 정체성혼란이 가져 온 면도 없지않아서
문화재를 대하는 관리들의 자세나 우리들의 자세가 너무도 안일했다는 점을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더니
숭례문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많은 국민들은 또 다른 우리문화재가 저렇게 소실 될 것이 아니가 하고 우려할 텐데
제가 경복궁을 다녀 오면서 느낀 점은 다른 '궁'이나 '루'에도 똑 같이 적용될 것인즉,
비용을 들여서 라도 경복궁과 같은 고궁이나 우리 문화재 곳곳에
상응하는 소방설비는 물론이거니와 경비원들이나 관리들을 상시 비치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작년에 만난 황당했던 저 사건들을 보면 너무도 어이없는 일인데
담당자들의 태도를 보면 우리들이 얼마나 우리들의 문화유산에 대하여 애착이 없는지 짐작이 갑니다.
그런 분위기를 잘 아는(?)학생들의 단체흡연은 우리가 만든 사필귀정이라고 해야 옳은지 모릅니다.
숭례문소실이 시작된지 만24시간이 다 되어 가면서 차츰 저도 안정을 찾아 갑니다.
여러분들도 속히 안정을 찾아서 일상으로 회복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경복궁 국립박물관 곁에 서서 청와대를 바라보고 있는 12지신상 중 '쥐신 상'...戊子年의 상징이다.
한국역술인협회 백운산님이 바라 본 우리나라의 국운을 참고해도 좋을 것 같다.믿거나 말거나...
<중략>... 그러나 대형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섯가지 흙으로 이뤄진 무토에 물이 들면 그중 모래가 쓸려나가는 이치다.
2007년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지하철 사고 등 천재지변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무자년에는 화기火氣가 충만한 해라고 합니다.
특별히 불조심을 해야 하는 한 해인 만큼 주변을 잘 돌아보고 또한 화禍를 입을 만한 일은 삼가야 겠습니다.
서울에 남아 있는 古宮들과 전국에 남아 있는 우리문화재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하여
또 다시잃을지 모르는 소실로 국민들이 참담한 심정을 겪지 않았으면 합니다.
경제살리는 것도 좋지만 국민들의 사기를 꺽어 놓는 이런 사건사고들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숭례문소실을 바라보며 놀란가슴을 추스리고 다시 경복궁을 되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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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숭례문] Google Earth(구글어스)로 본 숭례문
Tracked from 라이프 매거진 2008/02/13 23:11 삭제[숭례문] Google Earth(구글어스)로 본 숭례문 이제는 사라진 숭례문을 Google Earth로 본 위성사진을 올려봅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느리므로 언제 바뀔지는 모르지만 이전에 숭례문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이미지들 입니다. 구글어스는 차례로 근접해가면서 위성사진을 볼 수 있는 맵서비스이며 검색도 가능합니다. 자, 그럼 불타서 전소되어 없어지기전의 숭례문을 Google Earth에서 떠나보아요. 그래도 업데이트 되기전에 이렇게 포스팅 해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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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숭례문화제를 놓고 서울시와 중구청이 서로들 자기책임이 아니라는 말..
기가 찰뿐입니다.
미국식 문화와 기독교 문화에 가려 우리것에 대한 애착이 떨어진 결과로써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논거는 딱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중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을 자부하고 있지만 그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우리 한국의 문화유산을 자랑스러워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사찰방문을 꺼린다고 하셨는데 그건 불교인이나 이슬람인이라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들은 교회에 들어가고 싶어하겠습니까?
그렇다고 해서 석굴암이나 낙산사와 같은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따라서 언급하신 정체성 혼란이 "부실한 관리" 를 낳았다는 말씀은 인정하기 좀 어렵군요.
애초에 사건의 요인은 "부실한 관리" 에 있을 뿐입니다.
"만약" 이라는 사태를 생각하지 않은 안일한 관리의 결과일 뿐입니다.
제 아무리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반만년 역사를 가진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어도
탁상공론과 밥그릇만 지키면 된다는 안일한 마음가짐으로 관리에 임한다면 다 부질없는 일일 뿐입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저도 한밤중에 일어나서 놀라고 참담하고 억울하고 분통터지고 어이없고 자존심 뭉게지고... 상처난 가슴을 쓸어 내리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나 관련 당사자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데 무슨놈의 2월 23일 입니까? 온누리님께서 제안하신 2월 10일은 타국의 예를 들지 않아도 선조님들이 우리들에게 정신 차리라고 한 날 같아서 이 날이 적격입니다. 적극찬동 하며 힘을 보태겠습니다. 늘 건강하셔서 지금껏 지켜오신 우리 소중한 유산들을 잘 관리해 주실것을 당부드리며 힘이 된다면 미약한 힘을 또한 합치도록 하겠습니다. 제안에 깊은 감사드리며...()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이미 소실되어버린 숭례문도 그렇지만, 이 일을 교훈삼아 다시는 이와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할텐데..
문화재 관리가 이렇게 허술하게 되어있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정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뼛속까지 와닿는 아침이네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좀 더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보다 완벽하게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oramirang님의 이런 의견도 적극 반영되어서 공공장소, 특히 문화재나 국립공원 같은 곳에서는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인 제도라도 마련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도 함께 적어봅니다.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가 밑바탕에 깔려야 하겠지만요..
Boramirang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저도 경복궁이나 남산 한옥마을과 같은 곳에서 흡연을 하시는 분들을 그리 흔치 않게 봐 왔습니다. 어떤 곳에는 심지어 화단 옆에 재떨이도 설치되어있는 곳도 있구요. 이게 과연 이웃나라 일본이나 중국 같은 곳에서는 가능이나 한 일일까요?
값을 매길 수 없는 역사적인 문화재인 만큼.. 그 곳에 상주하는 관리 인원도 늘리고,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이 흡연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할 수 있는 제도 또한 마련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Raphael님 장문의 귀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
...흡연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전에 그들 스스로 올바른 흡연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바랍니다.^^
헐...정말 소름끼치네여...저렇게 멋진 궁궐을 또 숭레문처럼 태워먹는 일은 절대 없었으면 하네여..ㅡㅜ
정말 관리가 철저하게 필요할 거 같네여..ㅡㅜ
...숭례문은 방화로 밝혀졌고 사회적 불만을 품은자의 소행이었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들 억장을 무너뜨린 저런 범죄에 대해서 할말을 잊습니다.혹시라도 동종 범죄가 없으라는 법이 없으므로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겠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는 경복궁이라도 아이에게 보여줘야 겠네요
솔직히 경복궁도 구석 구석 까지는 소화 시설 잘 안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담배피는것은 금지 시켜야 하며,
밤에는 경비 세워야 합니다.
소방관들도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번처럼 엄한짓 하지 않고 불 잘 끌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른 말에는 동감하겠는데요, 갑자기 기독교 얘기가 왜 나옵니까?
최근에 여러 기독교 내 비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에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압니다만..
이 땅에 들어온 얼토당토 않은 기독문화 라니요....
논리적 근거가 미흡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수천년 전, 들어온 불교문화는 이제 우리껏이라고 생각하고, 기독교 문화는 서양것이기 떄문에 배척?
스페인은 아직까지 교황을 신성시하는 엄격한 카톨릭국가지만, 한때 이슬람 국가의 지배를 받아 곳곳에
이슬람 문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 그것을 없애거나 배척하지 않고 당당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해,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제1의 관광대국으로 부상한걸로 아는데요.
기독교는 원래 우상숭배를 금지하고, 유일신 신앙을 가지고 있기때문에(이슬람교, 유대교 등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다른 종교문화를 배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문화재에 어떤 사상을 부여하지 않고, 순수하게 그것의 가치만 판단하는 경향입니다.
우리나라또한 동아시아 전반에 퍼진 불교문화를 지닌국가로써 이러한 역사는 잘 보존해야할 것입니다.
이게 저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이구요. 기독교인이라고 예외는 없습니다.
이 글은 문화재를 올바로 보존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글쓴이의 개인적인, 편협적 사고가 지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말이 틀렸는지 답변을 듣고 싶네요.
우리 사회에 전파된 기독 사상과 문화재 관리가 소홀해서 일어난 숭례문화재와 대체 무슨 관련성이 있는 것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