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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사다리차' 볼 때 마다 아찔!


얼마전 아파트단지내에서 작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린곳에는 이삿짐을 나르던 인부가 이삿짐차에서 피아노를 옮기다가
피아노가 미끌어지면서 곁에서 함께 이삿짐을 나르던 인부의 발을 덮쳤습니다.



피아노가 워낙 무거워 그를 금방 구출할 수가 없어서 주변의 사람들 도움을 받아 피아노에 깔린 발을 빼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연락을 받고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서 긴급 후송되었지만 그 이후의 경과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주에는 제가 사는 아파트단지에서 또다시 아찔한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14층정도의 높이로 이삿짐을 나르는 고가사다리차의 짐칸으로 인부가 옮겨타고 있었습니다.

놀란 상태에서 지켜보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집어들었으나
그는 사다리차 짐칸에서 아파트복도창으로 사라진 후였습니다.



이사철이 되어 아파트단지에서 이삿짐을 나르는 이삿짐차를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고가사다리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는 물론이고 인부들 대부분은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흔한 '헬맷'도 쓰지 않고 있으며 짐칸에 사람이 옮겨타서는 안될 텐데
수시로 짐칸에 사람이 타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삿짐을 나르는 곳은 아파트외벽으로 접근이 용이한 지역이고
이삿짐을 나르는 동안 사람들이 접근을 꺼리지만
가끔씩 고가사다리차가 자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얼마전에는 소방차에서 교육중 인명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보아왔고 주변의 고압선을 건드려서 사고를 일으킨다거나
고가사다리차에 탑승하다가 추락한 사고 등 이루헤아릴 수 없는 안전사고가 다발하고 있습니다만
이삿짐을 운반하는 업체에서는 '안전사고'에 대비한 어떤 조치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삿짐을 나르는 업체에서는 '비용'을 고려하여 많은 사람들을 고용하지 못하고
적은 숫자의 인부들을 고용해서(두 세명) 제한된 시간에 이삿짐을 날라야 하는 어려움도 있겠지만
자체에 안전장구를 비치하고 상시 착용케하는 의무와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재발될 소지가 너무도 많습니다.



고가사다리차 같은 경우 예상치 못한 강풍으로 넘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므로
이삿짐을 운반하는 동안 주변에 사람들이 통행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안전조치 중 하나일 것입니다.
한 아파트에서 이삿짐을 나르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면서 안전불감증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전사고는 자신은 물론 이웃을 불행하게 하는 일임을 명심하고
이삿짐센터에서 고가사다리차를 운용할 때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파트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안전사고를 보며 고가사다리차를 올려다 볼 때 마다 아찔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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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드리햅번 2008/04/02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파트 살때 12층정도만 되어도 고층아파트였는데
    지금은 몇십층이 되니..
    지금은 주택에 살아선지 고층아파트만 보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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