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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30 '오바마'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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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꿈꾸는 그곳 
 

  


  '오바마'가 우리나라 대통령이 되었다면?

If there is anyone out there who still doubts that America is a place where all things are possible; who still wonders if the dream of our founders is alive in our time; who still questions the power of our democracy, tonight is your answer.

아직도 미국이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직도 이 나라의 선조들이 꾸었던 꿈들이 살아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품은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민주주의의 힘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오늘밤 여러분이 그 답을 보여줬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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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he answer spoken by young and old, rich and poor, Democrat and Republican, black, white, Latino, Asian, Native American, gay, straight, disabled and not disabled - Americans who sent a message to ! the world that! we have never been a collection of Red States and Blue States: we are, and always will be,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젊은이, 늙은이, 빈자, 부자, 민주당, 공화당, 흑인, 백인, 라틴계 미국인, 동양인, 아메리카 인디언, 동성애자, 이성애자, 장애를 가진 자들, 장애가 없는 자들 - 우리 모두가 사람들이 품었던 의문들에 답했습니다. 오늘은 세계에 미국은 단순한 붉은 주(공화당)와 푸른 주(민주당)의 집합이 아닌 통일된 미국이라는 것을 알리는 전보와도 같았습니다.
-Barack Hussein Obama 당선 연설문 중에서-

사람들의 운명은 하늘이 결정을 짓는 것일까요?

요즘 경제가 많이도 어려워져서 소위잘나가는 사람들에게
 '운칠기삼'이라는 말을 하며 위로를 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운칠복삼이라며
사람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자신의 노력만으로 되지 않는 것이어서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향후 세계질서를 호령할 미국대통령은 역사상 최초로 흑인인'오바마'가 탄생됐습니다.

나는 그가 수많은 미국시민들 앞에 서서 당선수락연설을 하는 장면을 보며 감격해 마지 않았습니다.
오바마의 승리라기 보다 '아메리카합중국'의 승리를 만든 시민들이 위대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선직후 다수의 미국시민들이 선택한 이유를 하나하나 연설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임을 말하며 시민들이 그 주역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저는 우리나라 정치판이나 정치판을 둘러싼 모습들이나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기사들을 보면서
그가 우리나라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다가 웃고 말았습니다.

그가 우리나라 특정 정당 출신으로 당선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그는 가장 불행한 대통령이 될지도 몰랐습니다.
그가 진보적 인사라고 소개되자 안(?)진보적인 정당이 '우리편'이라 했고
보수정당은 한미동맹관계를 내세웟습니다. 둘다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진보적이라는 한 정당이 남게 되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았습니다.

3개의 정당(두개는 한데 묶었다.)중 어느당 출신이 되었드라도 그는 여전히 조중동을 의식해야 했고
우리사회에서 '민주'를 외치는 사람들로 부터 숱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 것이며 그 촛불은 물대포에 맞아 꺼질 것이고
민주를 '즈그들 끼리 만든 것' 처럼 날뛰는 사람들로 부터 인터넷이 소란스러울 것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손을 들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는 미국에 태어났어야 옳았다!..."

요즘  제가 쓰는 글 몇줄 속에는 양비론 냄새가 풀풀 풍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판을 가만히 살펴보면 좌측과 우측도 아닌 곳에 서 있는 사람도 문제지만,
 
좌측 끄트머리에서 좌측을 옹호하는 사람이나
우측 끄트머리에서 우측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드는 소란이 더 큽니다.
그들만 입을 다물어도 오바마 향수에 젖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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