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호소문 속에는 '서로의 종교'를 '존중'하자는 메세지가 들어있었는데 또 한장의 호소문 속에는 '기독교가 불교 탄압도 모자라 무속신앙을 타파' 하려는 의도로 제천시를 찾아가서 '성황당을 없애 달라는 시위'를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너무 아파 이 글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황당은 '서낭당'으로도 불리우는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속 '무속신앙'의 한 모습입니다.
서낭당의 명칭은 지방에 따라 선왕당·천왕당·국수당·국시당 등으로 불리며
한자로는 성황당城隍堂이라고도 부릅니다.
서낭당은 보통 마을 어귀나 고개마루에 원뿔 모양으로 쌓은 돌무더기와
마을에서 신성시되는 나무神樹 또는 장승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형식은 5색 헝겊을 걸어놓은 서낭나무와 돌무더기를 쌓아놓은 누석단累石壇이 결합된 것이 일반적이나
누석단 또는 서낭나무만으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서낭나무와 당집이 함께 있거나 입석立石의 형태인 것도 있습니다.
예전에 우리가 자주 보던 모습들이고 우리 선조님들은 늘 성황당 곁을 지나칠 정도였고
우리네 삶속 희노애락을 다 알고 있는 문화의 한 모습입니다.
서낭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으나 한국 전래의 천신天神과 산신山神이 복합된 것으로
여기에 중국에서 유입된 성황신앙城隍信仰이 융합되었다고 합니다.
이 성황신앙이 재래의 서낭신앙의 마을수호라는 기능과 일치하고
서낭과 성황의 발음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서로 혼합되어 전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낭당은 지역간의 경계를 표시하거나
전쟁시 석전(石戰)에 대비하여 쌓아놓은 돌무더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이와 같은 실제적인 기능보다는
마을수호·액운퇴치·소원성취 등을 기원하는 '민간종교'로서의 의미가 강하다<다음백과>고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성황당은 오늘날 기독교와 같은 외래종교가 수입(?)되기 전
우리 전통의 신앙처로 자리매김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기독교'가 이 땅에 자리잡고 난 후부터 도처에 있는 우리 문화재들이 수난을 겪고있고
심지어는 국조 단군상 마저도 '우상'이라며 파괴를 당하는 등
기독교문화는 '복음화'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전통의 문화를 함부로 대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대통령이나 장관도 모자라 정부 곳곳에서 '복음화'라는 미명하에 '종교적 편견'이 대두되어
나라를 온통 분열시키고 있는 것이며 보는 시각에 따라서 '종교전쟁'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기독교계가 이러한 우를 범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교계 지도자들의 그릇된 목양방법에 있습니다.
그것은 '기독교'외 다른 종교들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 처럼 가르치는데,
불교는 물론 특히 성황당의 한 보살님의 호소문에서 보는바와 같이
무속신앙에 대해서는 '마귀'나 '귀신'이라는 표현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는 우를 범하여 왔습니다.
이 표현은 제가 신앙생활을 통하여 10년이 넘게 교회를 오가는 동안 설교를 통해서 들어왔던 이야깁니다.
그들은 십계명은 가르치되 신약속의 큰 깨달음인 '박애와 희생과 봉사'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있었으며
특히 '사랑'에 대해서는 두 얼굴을 하고 있었음을 실토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4~7) 말씀속에 있는 사랑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자랑도 교만도 아니하며
It is not rude It is not self-seeking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않고
It is not easily angered 사랑은 성내지 아니하며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진리와 함께 기뻐하네
It keeps record of wrongs 사랑은 모든 것 감싸주고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rvers
바라고 믿고 참아내며 사랑은 영원토록 변함없네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신약 속 고린도전서 13장의 내용은 너무도 유명하여 사람들이 별로 중요치 않게 여기는지 모르겠습니만
제가 얼마간 신앙생활을 통해서 성경을 통해서 작은 깨달음을 얻은 것은
성경속에서 살아 숨쉬는 이 귀절들이었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한 말씀속 내용은 '사랑'이었습니다.
하느님 '빽'을 함부로 남용하는 신앙인들이 하는 일이 겨우 성황당이나 철거 해 주십사하고 시위를 벌이고
단군상이 '우상'이라 하여 때려 부수는 행위나
대한민국이나 서울시를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등의 경거망동은 '하느님 보시기에 슬프더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성황당을 철거해 주십사하고 부탁한 일부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성령충만'한 것으로 착각을 한 모양인데 그들 마음 속에 '사랑'이 없음을 깨닫기라도 한다면
그들 마음속 가득한 '귀신'이 하느님의 역사가 아니라 '마귀의 역사'임을 도리어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행위는 하느님의 행위지만 그 밖의 모든 행위들은 마귀의 역사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God is love)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불교계가 정부의 종교편향에 대해서
범불교대회 등으로 결속에 나선것도 일부기독교계의 경거망동 때문이라는 점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나라는 기독교인들만 사는 나라가 아닙니다.
'나와 우리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애완견'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0) | 2008/09/07 |
|---|---|
| 만원짜리 야구대표팀 촌스러운 짝퉁모자? (2) | 2008/09/07 |
| 보살님이 '기독교인님'들 께 부탁한 호소문 (11) | 2008/09/06 |
| '골프공'이 열리는 신기한 나무? (9) | 2008/09/06 |
| '뻥튀기' 2.5초마다 한장씩 재밋네요! (2) | 2008/09/06 |
| 자전거 사고가 났습니다. '보험처리' 어떻게 되나요? (8) | 2008/09/05 |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밀댓글 입니다
ㅎ...열받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도 있으니...어쨌거나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
정말 안타깝습니다...기도교 불교가 이땅에 들어오기전까지 우리 민족의 절실한 신앙이자 우리의 문화인것을 단지 미신이라는 이유로 말살하려는 것은 곧 우리문화 말살과 같은것입니다... 저는 불교를 하고 있지만 너무 안타깝습니다..차제에 마을의 당산나무나 성황당같은 오래되고 유서깊은 곳은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몇개 딴거보다 우리 문화를 지켜나가는것이 더욱 소중하니까요...
정암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뿌리없는 나무가 없는 것 처럼 오늘날 우리를 있게 한 근저에는 이런 문화가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일부 기독교계 지도자들의 그릇된 신앙관 입니다. 복음화를 내세워 세력화 하는 것 외에 관심이 없죠. 그들에게 그게 '하늘의 영광'이라 생각하는데...아니죠. 방문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글을 담거나 링크하려고 하니 되지 않습니다.
네이버에 있다..다음으로 옮긴지 몇달 안되어서
익숙치 못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다음의 블로거나 뉴스는 한번보고 나면
이웃추가나 스크랩등이 없어서
두번다시 찾아올수 없는 곳인가요??
반갑습니다. 나우테거스님 RSS기능을 사용하시기 바라며 번거로우시다면 제 포스트를 즐겨찾기에 추가하심이...그리고 제 포스팅은 블로거뉴스에서 자주 만나실 수 있습니다.방문 감사드립니다.^^
음... 많은 반성이 필요한 이명박 정부... 그들덕에 상처를 입은 불교관련분들께 사과를 해야할것같군요
불교계 뿐만 아니라 다수 국민들에게 진정성이 담긴 사과가 필요하겠죠. 희희낙낙하는 모습들을 보면 아직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글 잘 읽어봤습니다. ^^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러 종교가 존재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처럼 종교때문에 싸운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 우려가 됩니다. 아마 하나님도, 예수님도 원하지 않는 모습일 겁니다.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정말 궁금한 게 있습니다. ㅋ
이 글의 배경음악이 무엇인가요? 어디서 많이 들은 음악인데 곡명이 생각나질 않네요. ^^;;;
영화음악 같은데... 알려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잘 해결될 것으로 믿습니다. 방문 감사드리구요. ^^
음악은 '가을의 전설' ost입니다. 즐거운 주말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어제 배경음악 관련 댓글 쓴 사람입니다. ^^
그 음악이 가을의 전설에 나왔던 곡이군요? ㅋ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